[임신준비#3] 얼리임테기(동아 얼리체크), 임테기(원포)

[임신준비#3] 얼리임테기(동아 얼리체크), 임테기(원포)

안녕하세요~

칠링이입니다.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서 숙제를 마치고 하루 하루 너무 궁금했어요..

제대로 된걸까? 안됐으면 어쩌지?

 

 

 

얼리체크 임신테스트기 사용

 

가장 많이 쓰고 빠르게 반응하기로 소문난 동아 얼리체크를 사용하면 배란 이후 9일차에 미~~~세한 두줄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일명 매직아이라고 하죠.

하지만 두 줄을 못보면 또 다시 기다리는 동안 실패인건지, 아직 안뜨는건지, 이런 저런 생각이 들고 괴롭게 된답니다..

그래서 저는 12일차가 될때까지 꾹 참았어요!

 

그 결과!!

 

 

임신을 의미하는 2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한눈에 확인이 되는 임신이죠 :)

들뜨는 마음으로 남편한테 달려갔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동아 얼리체크 임테기는 약국에서 1개 5000원에 구매했어요.

여러개 사서 매일 하기는 좀 아깝우니 저는 꾹꾹 참고 기다렸던 것인데요.

인터넷에서는 3개 8000~9000원 하니까 미리 여러개 주문해 두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처음이신 분들은 기다리기 어려울 거예요... 계속계속 테스트하게 된답니다..

 

참고로! 만일 처음 했는데 매직아이가 나왔다면, 이틀 뒤에 다시 검사하세요. 이틀 단위로 훅훅 증가한답니다!

 

 

 

 

일반 임신테스트기 사용

 

 

테스트기로 +12일에 두 줄을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임신이 확실하게 되었는지 알아보려면 병원에 방문해서 초음파로 아기집과 난황을 확인하고, 아기 심장이 뛰는지를 확인해야 해요.

하지만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는 임신 5~6주 입니다.

 

임신 5~6주란,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 부터 5~6주 후를 의미합니다 (배란일로부터 2~3주 후)

 

만일 임신 5~6주가 되기 전에 산부인과에 가게 되면 피검사를 통해 임신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피검사 수치가 높게 나왔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아가가 잘 있는지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확신을 할 수 없게 되어요.

또 5~6주가 되기를 한없이 기다려야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임신 6주가 되는 날로 산부인과 첫 검진을 예약했답니다. (괜히 미리가서 피뽑기도 싫고요..;;)

산부인과에 전화했을 때도 이쯤 오라고 가이드 받았었어요!  (배란일로부터 3주 후) 

 

 

 

 

자, 그럼 이제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에요. 

+12일에 임신테스트기를 처음 확인했는데 +21일에 병원을 가는 것이니, 

무려 9일 간 아가가 제대로 착상이 된 것인지 계속계속 궁금하게 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테스트를 해보고 싶어지죠! 

(실제로  2줄이 떴다가 화학적 유산이 되는 경우는 2줄이 점점 옅어지게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원포 임신테스트기를 구매했어요.

보통의 임테기는 약국에서 1개 5000원 정도 하죠!

하지만 원포임테기는 다이소에서 3개에 3000원입니다!  굉장히 합리적이죠 :)

이것도 인터넷은 더 저렴하니 미리미리 주문해두세요~

 

한 팩에 총 세개 들어있어요 (제가 하나 썼습니다;;)

 

저는 원포 임테기를 3팩(총 9개) 구매해서 병원 갈때까지 매일매일 테스트했어요.

점점 진해지는 선을 보면 매우 안심하게 된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진해지는게 보이시죠?

마지막 테스트를 보면 오른쪽 대조선보다 왼쪽 테스트 결과가 더 진해졌어요!

왼쪽이 더 진해진 상태에서 몇일 후에 병원을 가야 아기집을 볼 가능성이 높으니 꼭 참고하세요~ 

 

 

저도 아직 병원에서 확인을 못한지라 너무너무 떨리네요.

제발 아가가 안정적으로 착상을 해서 

열심히 집을 짓고 있길 바랍니다..

 

 

아가를 가지는 과정도

낳는 과정도 참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기르는 과정은 더 힘들다고 하지만,

나에게 와주기만 한다면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무슨일이 있어도, 너에게 최선을 다할게!

 

 

그럼 저는 내일 병원을 다녀오겠습니당당!